경북도는 20일 경북도청 대구청사에서 물기업과 소통을 통한 글로벌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물산업선도기업 CEO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물기업 CEO와 경북경제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수출 마케팅을 비롯한 연구개발과 네트워킹 강화 등 물기업 해외진출에 대한 다양한 시책이 공유되고 협의됐다.우선 수출 마케팅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물산업 동남아 진출의 기회로 보고,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물산업선도기업 제품전시와 수출상담회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경북도는 지난해 4월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11월 국제물산업전에 참여해 1419만 불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경북지역 물산업선도기업의 잠재 바이어들이 많이 확보돼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이상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각국에 경북물산업선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 구성에 대한 의견도 모았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주축으로 경북 물산업선도기업, 경북도,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R&D 과제 발굴 및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창립한 물산업선도기업협의회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물산업은 특성상 각 분야 간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만큼 물 산업 선도기업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물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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