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바닷가와 갯벌에서 주로 나타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발생 위험단계를 제공하는 예측시스템을 시험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험단계는 ‘관심’(0~20)과 ‘주의’(21~50), ‘경고’(51~80), ‘위험’(61~100) 등 4단계로 구분해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주요 항구와 양식 어장 및 해수욕장 주변 등 거점 지역 41곳을 대상으로 수온·염분 등 해양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발생·증식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현재의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주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식약처는 다음해 3월부터는 거점지역을 전국 200여곳으로 확대하고 예보일자도 일일예보에서 3일(오늘, 내일, 모래) 예보로 기간을 늘리는 등 예측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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