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인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한층 더 화려해진 불꽃과 함께 대중성, 예술성을 모두 담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메인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형산강체육공원에서 ‘VIVA! 포항! 하늘 꽃 피는 날’을 주제로 펼쳐진다.스페인과 미국, 한국 3개국 팀이 유럽과 미주, 아시아를 대표해 1시간여 동안 5만발의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린다.앞서 축제 전야제는 26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개·폐막식 주제공연으로 연오랑 세오녀를 주제로 하는 불꽃 아트 서커스인 ‘일월의 빛’도 선보인다. 포항문화재단이 예술불꽃 화랑과 공동 제작한 ‘일월의 빛’은 불과 불꽃을 활용한 아트 서커스 형식의 공연이다.데일리불꽃쇼도 오는 27일과 28일, 30일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별빛이 내리는 바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영화음악을 테마로 국내 불꽃 디자이너 3인이 참여해 영화 OST의 선율과 아름다운 불꽃이 조화된 감동적인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불빛 버스킹 페스티벌(26~27일)’도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4개소에서 개최된다. 포항시민 800명과 전문 퍼레이드팀이 참여하는 불빛 퍼레이드와 ‘락밴드 페스티벌’도 오는 28일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각각 열린다.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영일대해수욕장의 모래언덕을 이용해 사막에서 즐기는 모래보드를 체험하는 ‘퐝퐝! 샌드썰매 체험’이 진행되며 영일대 해상누각에서는 설치미술가 임지빈의 베어브릭과 함께 하는 ‘Everywher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 판매와 20대의 파티문화를 접목한 ‘Night 피맥(피데기+맥주) Party’와 시민의 소망을 LED 풍선에 담아 올리는 소망풍선 띄우기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역 대표축제”라며 “국내 다른 불꽃축제와의 차별화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포항만의 특색을 살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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