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도청회의실에서 세원 확충과 문재인 정부 지방세 세제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시·군 세정과장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징수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방세수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 7850억원을 기록했다.부동산 거래는 지난 3분기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도세 징수는 최근 3년간 평균증가율 11.8%에 미치지 못한 8634억원을 징수했다. 반면 시·군세는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방소득세 등이 늘어나 5.5% 증가한 9216억원을 거둬들였다.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징수목표 3조 3189억원(도세 1조7510억원, 시·군세 1조5679억원)달성을 위해 숨은 세원 발굴과 체납세 징수, 양수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도입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지방재정 확대를 위한 지방소비세 세율인상과 지방소득세 규모 확대,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수를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