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디자인4.0 특공대’를 모집해 마을과 기업에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디자인산업’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모집 기간은 이번달 말까지며 2개 부분 52명(기업디자인 8개팀 32명, 마을디자인 5개팀 20명)을 뽑는다. 기업부분은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웹디자인을 개발해 기업의 이미지와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며 마을부분은 각 마을의 정체성에 맞는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상품디자인, 캐릭터개발, 마을 환경미화, 6차 산업 제품디자인 등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청년디자인4.0 특공대’에 선정되면 개인당 200만원 이상의 경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며 팀별 제작한 작품을 심사해 우수작품에 선정된 팀은 국제디자인전에 작품출품과 해외연수기회가 주어진다.또 도내에서 창업 시 창업자금 우선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등 예비창업 준비생들의 스킬업 기회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지역 대학 디자인관련학과 졸업생이 매년 1000여명 정도 배출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경북도는 학생들을 지역에 머무르게 하고, 도내 기업 중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마을의 스토리와 마을기업을 디자인해 사람이 찾는 시골을 만들어 이를 통한 청년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기존의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젊은 사람,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사람, 그리고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선한 시각을 가진 청년이 필요한 때”라며 “뜻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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