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막을 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전세계 68만명과 함께 했다.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현장을 라이브방송으로 생중계하는 ‘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이하 치페라)을 통해 68만 온라인 이용자들과 만났다고 26일 밝혔다.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기간인 19일~23일까지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치페라’를 진행했다. 이 방송을 통해 현장참가자들뿐 아니라 시민들과 관광객,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함께 치맥페스티벌을 즐겼다. 축제 기간 총 43회 방송된 페이스북 라이브는 1회당 평균 5분~35분여 동안 방송돼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치페라’ 참여자는 68만 7000명 정도로 온라인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횟수는 약 5천 건에 이르는 등 라이브방송으로도 축제에 활발히 참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치페라’는 대구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인턴학생들과 준비부터 기획, 방송 촬영까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방송 아이디어를 낸 전혜림(대구가톨릭대학교 4학년)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며 행사를 홍보해 더욱 보람 있었고, 축제도 즐기며 라이브방송도 촬영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인턴학생들이 참여 및 제작한 라이브 방송의 경우 평균 도달 수 1만7000명 이상의 수치를 나타냈고, 개막선언과 개막축하공연의 경우 방송 1회당 2만6000명 이상의 도달을 보여 인기를 실감했다.대구시 측은 “컬러풀페스티벌에 이어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혜안’을 통해 축제 현장 반응을 분석했다”며 “이 결과에 다르면 축제가 다가옴에 따라 보도자료와 검색, SNS 등의 관련 키워드 유입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뉴스, 블로그, 트위터 분석) 전년 대비 전체적인 관심도 증가와 ‘즐기는’, ‘기대’, ‘발전’, ‘성장’ 등의 긍정적인 단어 사용이 증가했고, ‘체계적인 행사로 성장, 발전했고 기대된다’는 반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페북 라이브를 통해 대구를 만나는 전 세계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며 “페이스북 등 SNS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축제의 도시 대구를 홍보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대구 대표 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치맥페스티벌 등에서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페북 라이브 방송과 SNS 채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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