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6일 여름방학기간중 만 12세 여성 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실천을 당부했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매년 약 36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900여명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인데 예방접종만으로도 발병률을 50~70% 낮출 수 있고 아동·청소년기(만 9~14세)에 접종할 경우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출생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 전국 약 43만8000명이다. 현재 대상자 중 39%(약 17만명)가 접종을 마쳤으며 2004년생은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받지 않으면 내년에 2차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희망자는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만약 시기를 놓쳐 만 14~15세 이후 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실시기준이  2회에서 3회로 늘어나 한번 접종에 15만~18만원 상당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참여기관의 위치와 가다실, 서바릭스 등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cdc.go.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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