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행한  첫 경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27일 “TK(대구·경북) 출신을 찾아 볼 수 없다”며 “경찰청장을 비롯한 치안정감 이상 인사 7명 중 대구·경북 출신이 한 명도 없는 일은 어느 정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편중인사”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25일 치안정감 승진·전보인사에서 부산·경남(PK) 출신 2명, 호남·경기·충청·제주 출신 각 1명씩을 보임했지만 대구·경북 출신은 1명도 없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대구 출신 유일한 각료이면서 경찰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인사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대단히 실망스럽고 유감스럽다”며 “관심이 없는지 역량이 안되는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되는 TK 인사 홀대와 TK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역출신 인재들의 불이익이 지속되면 시·도민의 민심과 함께 자유한국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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