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반벌에 비해 1.4배나 꿀을 따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내 최초 정부장려품종 1호 ‘장원벌’의 확대보급시범사업에 대해 격리 생산지인 울릉도에서 26일 중간평가회를 가졌다.이번 평가회는 올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시군의 담당자와 대표농가가 참여해 사양관리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심층 토의하고 장원벌 육종장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실제 장원벌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예천군양봉연구회 김인석 대표는 장원벌은 일반벌과 달리 사양관리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잦은 벌통 속살피기(내검)를 피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먹이를 줄 때는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눠 주며 꿀을 따는 시기(유밀기)에는 일반벌에 비해 느슨하게 키우는 것이 장원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성공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한편 장원벌을 국내최초로 육성해 품종으로 등록한 예천군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많은 양봉농가들이 참석, 깊은 관심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양봉농가가 소득향상을 할 수 있도록 이 벌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또한 경북도농업기술원 최기연 기술지원과장은 장원벌로 양봉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벌의 품질관리와 농가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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