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부터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1084개를 4G 기업전용 LTE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변경되는 4G 기업전용 LTE 통신방식은 최근 통신사에서 기업 내 전용 통신망 용도로 개발 한 것으로 기존 2G와 3G 통신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빠르고 품질이 우수해 버스운행정보 제공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대구시 측은 “이번 통신방식 변경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 통신방식은 통신사가 일반 무선LTE와 분리운용하고 있어 외부와 인터넷접속이 차단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 자체 전용망처럼 이용이 가능해 해킹으로부터 보안면에서 한층 강화돼 보다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또 이 통신방식으로 요금도 기존의 회선별 종량제 요금제도에서 데이터 총량제 통신요금 납부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연간 약 1억3200만원 정도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통신 이용료의 약 40%에 해당하는 절감액이다.앞으로 5년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가 증설되더라도 추가되는 회선 당 월 기본요금(5000원)만 부담하면 돼, 5년간 약 7억 5000만원 정도 요금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대구시는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서 지난 4월 정보통신망 보안성을 검토하고, 버스정보안내기 약 120여개소를 기업전용 LTE통신방식으로 전환해 약 3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속도와 품질의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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