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매호천 산책로를 다음달 1일부터 시지동 고산성당에서 금호강 구간을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수성구는 지난 5월 22일부터 유지용수 시험가동을 거친 뒤, 다음달 1일부터는 하루 2만5000t(수심 20㎝ 유지)의 유지용수를 24시간 가동해 혹서기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유지용수는 금호강의 여과된 복류수로 수질검사 결과 2급수로서 판정됐으며 산책주민들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약간좋은’ 상태의 수질이다.이진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공사에 따른 불편을 잘 참아주신 덕분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최근 대프리카로 불리울 정도로 지역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수성구는 주민들이매호천을이용하면서느끼는 불편사항을 접수받아공사에 반영·개선해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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