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에서 `제14회 이육사 시(詩)문학상 수상자 시상식`을 연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올해 문학상은 이하석 시인이 선정됐다. 이 시인이 펴낸 ‘천둥의 뿌리’는 1946년 10월 대구항쟁부터 1950년 일어난 집단학살사건까지 역사의 비극을 담고 있다.문학상 심사를 맡은 문정희, 박태일, 염무웅 등의 시인은 천둥의 뿌리와 관련, “안착할 수 없는 죽음의 역사를 분노로 노래함으로써 이육사 정신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이 시인은 고령 출신으로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는 ‘투명한 속(1995)’, ‘상응(2011)’, ‘연애 간(2015)’ 등이다. 2003년에는 문화관광부 문화의 날 공로상, 지난해는 제1회 김광협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육사 시문학상은 TBC가 2004년부터 민족시인 이육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계승키 위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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