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의 명칭이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변경됐다.청송군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명칭을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변경한다.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부터 시작된 ‘청송사과축제’ 명칭 공모전에서 접수된 1003건의 작품 중 2차 심사 후보작으로 4건을 선정했다.군은 2차 후보작에 대해 청송군민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선호도 조사를 벌여 최종 이같이 확정했다.현장 선호도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청송군민 346명과 서울 명동거리·신촌역·서울역 광장에서 30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청송 도깨비, 사과축제’의 도깨비는 권선징악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대표 설화의 주인공이다.지금까지 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도깨비 춤 경연대회’와도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부남면 화장리 도깨비다리(석교) 설화 등 도깨비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만큼 축제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군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새 이름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 청송사과축제를 잘 함축해 표현한 것”이라며 “앞으로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를 청송의 문화와 설화 등을 담아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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