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일까지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한다. 시는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새벽 연일읍 조박저수지 인근 벼 재배단지에서 올해 첫 항공방제를 했다. 포항시는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항공방제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5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헬기 2대를 임차, 오는 10일까지 9개 읍·면의 5481ha의 논에 벼 생육후기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농약은 꿀벌 안정성이 입증된 살충제와 항공방제 전용 살균제로 전문연구소 혼용시험을 마친 안전한 약제이다.기계, 기북, 흥해지역의 친환경 농업지구 580ha에는 친환경농자재로 등록·공시된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한다.항공방제에서 포항시는 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키다리병, 혹명나방, 노린재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방제 일정은 헬기 1호기는 △7월 31-8월 2일=청하면 △8월 3-9일 흥해읍이다. 헬기 2호기는 7월 31-8월 2일 신광면 △8월 3, 4일 송라면 △8월 7일 기북면 △8월 8-10일 기계면으로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 전후까지 한다. 강우 등 기상악화와 항공기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기될 수 있다.포항시는 이날 방제현장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생리적 특성을 활용한 농약안전사용과 가뭄에 따른 벼 후기 물 관리 등 현장기술 상담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항공방제에 대한 문의사항은 기술보급과(270-37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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