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경북을 만들기에 앞장선다.고령화에 따른 치매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치매예방과 진단,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치매관리정책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무엇보다 특화사업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우선 치매전담팀인 ‘치매관리담당’을 운영, 치매정책과 사업수행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신경과 전문의를 ‘치매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한다.지금까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던 경북형 치매극복 일감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와 ‘치매보듬마을’을 기반으로 치매예방·진단·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치매 관리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치매예방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현재 350곳에서 2018년까지 70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인지훈련차례표로 치매예방과 진행지연에 국한하던 것을 가족의 케어상담, 정보제공, 서비스 지원을 연계하는 등 기능도 확대한다.전국 최초의 치매친화적 공동체인 ‘치매보듬마을’은 15개 마을→50개 마을로 늘린다.치매환자의 신체·사회적 활동 영역을 강화, 잔존기능 유지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운영한다.경북도는 치매극복을 위해 시·군 보건소와 연계한 경북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거점치매센터 3곳을 운영했다.하지만 올 12월부터는 시·군 보건소에 현 정부의 치매정책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25곳을 설치한다.고위험군에서 치매환자까지 체계적인 통합지원으로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허브로써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치매는 가족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정책이 수립돼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예쁜 치매쉼터’와 ‘치매보듬마을’로 선제적으로 대응,‘치매전담팀’운영으로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일사천리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