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엑스코를 상대로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대구경실련이 엑스코와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엑스코가 대구경실련이 청구한 정보공개를 거부한게 원인이다.경실련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달 12일 엑스코에 △제정·개정·폐지된 규정의 내용 △인사위원회·규정심사위원회 인적구성 △자문의 성명과 활동 △예산집행 내역 등을 정보공개청구 했지만 일부 내용만을 공개한 탓이다.실제 대구경실련의 정보공개청구에 엑스코는 부분공개결정을 통지했는데 규정의 경우 ‘전시관 및 회의실 운영 규정’ 외에는 공개하지 않았다.인사위원회와 규정심위원회 인적구성은 개인에 관한 사생활 비밀 또는 자유침해를 이유로 ‘대표이사 사장 ○○○’, ‘경영지원본부장 ○○○’ 등 성명을 알리지 않았다대구경실련은 1일 성명에서 엑스코의 경영공시 대상 정보의 부실한 공개와 공개대상 정보의 의도적인 ‘비공개’는 실무 담당자가 아닌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의 결정임이 분명하다고 못 박았다.엑스코를 더 폐쇄적이고 자의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대구경실련은 터무니없는 이유로 정관 등 제규정과 대표이사, 사장 등의 성명을 공개하지 않는 엑스코의 막장 행태를 맹폭을 가했다.대구경실련은 대구시도 싸잡았다.경실련은 엑스코의 정보공개 거부에 따라 대구시의 강도높은 감사를 전격 요구했다.대구경실련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규정은 정관, 조직·회계·인사 등 기관 운영을 위한 규정, 규칙 등으로 당연히 공개돼야 하는 정보라고 단정했다.하지만 엑스코가 규정, 대표이사 사장 등의 성명을 비공개하는 것은 대구시가 조례, 규칙, 시장의 성명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같은 꼴이라고 공격했다.결국 엑스코가 밝힌 규정, 대표이사 성명 등의 비공개 사유는 언급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저급하고 비열하다고 퍼부어댔다.때문에 이런 사유로 규정 등의 비공개를 결정한 사람들은 엑스코에 근무할 자격이 없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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