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산하기관 주 4일 근무제 도입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실제 경북도가 실시한 산하 공공기관 주 4일 근무제 정규직 채용 경쟁률이 너무나 높았다.때문에 경북도가 공공기관 처음으로 시도한 주 4일 근무제가 시·군 산하기관과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경북테크노파크는 창의력을 중시하는 게임, 가상현실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주 4일 근무제 정규직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했다.마감 결과 신입인 일반직 6급은 2명 선발에 73명이 몰려 무려 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력직인 일반직 5급 1명 모집에 11명이 원서를 냈고, 경력직 일반직 3급 역시 1명 모집에 10명이 응시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일반직 3·5급은 경력직이어서 신입인 일반직 6급보다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테크노파크는 도가 전국 최초로 산하 출자·출연기관 주 4일 근무제 정규직 채용에 나선 뒤 지난달 처음으로 모집 공고를 냈다.이처럼 급여가 기존 주 5일 근무제보다 적은 주 4일 근무제 채용에 지원자가 적지 않게 몰려 주 4일 근무제가 일자리를 나눠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테크노파크를 포함해 올해 도 산하기관 6곳이 주 4일 정규직을 뽑는다.한국국학진흥원은 주 4일 근무 직원 8명을 새로 뽑고 비정규직 3명도 주 4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바이오산업연구원도 정규직 3명을 뽑는다.문화콘텐츠진흥원은 비정규직 4명을 주 4일 정규직으로 전환, 문화재연구원도 올해 2명을 정규직으로 바꾼다.경북신용보증재단은 기존 주 5일 정규직 1명을 주 4일 근무제로 변경한다.경북도는 올해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하고 내년에 30개 모든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한다.내년까지 신규 채용 직원 90여 명과 정규직 전환 직종 50여명에게 적용한다.주 4일 근무제 도입으로 임금 20%를 절감하면 400명을 더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주 4일 근무자 임금은 기존 직원보다 20% 정도 적지만 복지 등 다른 처우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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