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이식기 이용기술 교육이 새로운 농촌기술로 떠오른다.상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채소이식기 이용기술 교육의 관심도가 날로 증폭되고 있는 탓이다.실제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98%에 달하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60% 미만이다.일손이 많이 필요한 파종과 정식 기계화율은 5%, 수확은 13%이다.농가들은 부족한 인력에 고된 수작업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농민들은 재배면적을 넓히지 못해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깊게 패인주름살만 늘어난다.때문에 상주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농업인의 애로를 해결해 줄 방향을 찾는데 고심했다.그동안 상주농업기술센터는 밭작물의 이식 작업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채소이식기의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지난해 자동 동력채소이식기를 도입,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 교육 등 매 교육시마다 4000여명 이상의 농업인들에게 기종 소개와 홍보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농작업에 활용, 큰 효과를 본 농업인들의 사례에서 채소이식기 이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완전 자동 채소이식기 임대시 이용기술 교육에서 임대를 하고 있다.다수 농업인들이 이용방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올해 작동방법이 자동에 비해 다소 쉽게 느껴지는 반자동 채소이식기를 추가로 확보 병행 임대가 인기몰이를 하고있다.채소이식기 이용기술을 배운 김희종(상주시 함창읍 오동리)씨는 “2000여평에 붉은 양배추(적채)를 이식, 인건비를 1/3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양파수집기를 이용, 지난해 인건비가 1600만원이었던 것을 올해에는 400만원까지 낮출 수 있어서 생산비 절감에 아주 큰 효과를 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상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 상반기에 7회에 걸쳐 123명을 교육했다.이 결과 29농가에서 채소이식기를 사용, 콩·옥수수·배추·참깨·뜰깨·대마 등 작목을 17만6600㎡의 면적에 이식, 노동력 부족 해결과 인건비 절감에 한몫했다.육심교 상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밭작물 기계화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논농사에 이앙기가 도입돼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이 가능했던 것처럼, 밭농사에서 채소이식기 사용이 광범위화, 일반화 돼 또 한번의 농작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채소이식기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ja.sangju.go.kr/) 교육신청 게시판을 이용, 교육 신청을 하거나, 전화(537-7895)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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