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대회’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SW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및 ICT융합 제품제작 등을 통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국 8개 지역 SW융합클러스터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SW대회이다.전국 8개 SW융합클러스터는 대구 수성과 경기 판교를 비롯해 부산 센텀, 인천 송도, 경북 포항, 전북 전주, 대전 대덕, 전남·광주 나주 등이다.해카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42.195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창작제품을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SW융합 문제해결 서비스’과제가 주어진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 실생활 개선 서비스’,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기반 수자원 활용 및 수해예방 서비스’ 등 총 3가지 과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SW개발자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학생 등 전국에서 360여명, 총 60개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개 팀에는 상장과 상금을 시상하고, 대상 수상 1개 팀은 글로벌 SW산업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달 31일부터 개인 참가자 예비접수가 진행 중이며 팀 단위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누리집(www.sw-hackathon.com)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최대의 SW인재 배출의 장(場)인 대한민국 해카톤 대회에 우리 지역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전을 기대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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