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사)대구관광뷰로는 지난 6월 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지역 인바운드 여행업계 활성화와 대구 맞춤형 관광 인력자원 양성을 위해 중국 유학생 25명을 선발, 여행업 실무 강의와 대구관광 현장실습 등 총 60시간 과정의 ‘대구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식을 가졌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주춤하고 있는 중국관광객 유치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대구지역을 잘 아는 맞춤형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며 “교육 수료 후에 대구시는 이들에게 지역 여행사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관광업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구시의 이 같은 전략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중국 유학생들이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나 중국어 통역, 중국시장 온라인 홍보, 오퍼레이터 등 다양한 역할의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 대구시는 교육기간 유학생들이 만든 관광상품 중 우수상품을 선발해 지역 중국전담여행사와 연계·판매할 예정이며 집중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의 위탁으로 이번 사업을 주관한 대구관광뷰로 이종덕 대표이사는 “관광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관광 창업이 확산되고 뿌리를 내려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박동신 관광과장은 “과거 중국 유학생들이 개인 SNS를 활용해 대구 관광지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간접 마케팅에서 진일보한 프로그램이었다”며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대구 인바운드 여행업계 활성화와 중국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이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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