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일 도청을 방문한 영국 ‘AMRC Factory 2050’ 일행을 면담하고 탄소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영국 AMRC(The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는 2001년 보잉사와 셰필드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보잉, 롤스로이스, 에어버스 등 세계굴지의 100여개 회원기업이 제품연구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항공·복합재 분야 연구소다.첨단소재·자동차·로봇·항공산업 등에 빅테이터 기술을 활용해 작업과 공정의 최적화, 새로운 제품생산 방법을 제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경북도는 지난달 AMRC 본사를 찾아 연구소의 운영 시스템을 견학했다.탄소산업 분야에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도입과 부족한 탄소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해 협력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이날 만남에서 △AMRC Factory 2050과 공동기술개발 및 시스템 도입 △인력양성 트레이닝 센터 설치 및 운영 협력 △지역대- 셰필드대 교환학생 계획표(복수 석박사 학위제) 마련 등을 논의했다. 도는 구미와 경산에 설립예정인 탄소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와 탄소복합재 설계해석 기술지원 센터와 연계한다.지역 내 탄소산업 관련 장비·인력 등 인프라를 ‘경북 Factory 2050’을 중심으로 결집해 탄소복합재 상용화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시스템이 구축되면 세계적인 기업과 제품 공동개발 등 업무협력이 이뤄져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판로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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