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덕곡천 황산 유출이전차 안정을 찾고있다.영덕군은 지난달 30일 포항-삼척간 철도공사장 황산 유출사고로 오염된 덕곡천의 수질이 영덕군의 신속한 조치로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고 2일 밝혔다.군은 덕곡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경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철도건설 공사현장에서 황산이 유출,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물고기 300여마리가 폐사했다.동해선 포항-삼척 간 철도건설 6공구 공사장에 있던 탱크에서 보관 중인 황산 1000ℓ가 유출됐다.사고 당시 시공사인 D업체는 포항~삼척철도 건설을 위해 터널을 뚫고 있었다.영덕군은 방제둑을 설치하고 소석회를 살포했다.폐사된 물고기와 유출된 황산을 전부 수거하도록 D업체에 지시했다.영덕군은 D업체 관계자를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황산 유출 사고로 하천수가 정체되는 일부 구간 pH는 2.5까지 악화됐다.하지만 경북도와 영덕군의 황산 유출 차단과 하천 중화작업으로 정오 무렵 pH 5.81, 6.9(15:30), 6.97(18:30), 7.20(31일 07:20)로 빠르게 회복됐다. 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pH는 7.67로 완전히 정상수준을 되찾았다. 영덕군은 하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앞장선다.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섭외해 하천 내 3개 지점(화수리, 지적공사앞, 오십천 합류점)의 수질을 2회에 걸쳐 15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다. 군 관계자는 “덕곡천 수질을 철저히 확인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모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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