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외국어 관광안내 서비스 등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마이프렌즈’를 대구의 관광 중심지인 동성로와 약전골목, 근대골목  등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영어(4명), 일본어(2명), 중국어(2명) 등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8명의 관광 안내사를 선발한 후 지난 2일부터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마이프렌즈’(관광안내사)로 배치했다.동성로 등에 배치된 ‘마이프렌즈’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대구 관광지의 상세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창한 외국어 구사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하고 친절한 관광정보를 전달하는 등 관광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측은 “대구 도심은 가로와 골목 형태가 복잡해 지도와 안내 리플릿만 가지고 관광객이 쉽게 관광지를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며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외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상황에서 3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관광안내사 배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언어소통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하고, 관광현장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관광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이번에 ‘마이프렌즈’가 배치되는 동성로는 대구 도심 최고 번화가이자 보행구간으로, 최신 트렌드의 옷가게를 비롯해 잡화점, 화장품, 음식점 등 문화, 관광, 축제, 쇼핑 공간으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다.또 ‘마이프렌즈’(관광안내사)는 동성로, 약전골목, 근대골목에 빨간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2인 1조로 배치돼 대구 관광지에 대한 전문적인 안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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