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와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가 동아시아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의 하나로 ‘한·중·일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마당’을 각 도시에서 순회 개최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개 국 고등학생 60명이 문화예술을 통한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는 일본 교토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는 대구시, 19일부터 5일 동안은 중국 창사시에서 각각 진행된다.대구시 측은 “회화와 조각을 비롯해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을 공부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고등학생 15명이 교토를 방문한다”며 “교토시에서 제안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토 전통문화를 포함한 시각예술 분야를 체험하고 창작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예총 주관으로 창사시와 교토시의 청소년 4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해 팔공산을 비롯한 대구시 일원에서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문화한마당에는 대구지역의 문화 투어를 통한 체험과 함께 전통무용, 태권도, K-POP노래, K-POP댄스 등 5개의 전통 및 한류문화를 대구지역 문화예술 강사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체험학습 시간도 갖는다.특히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문화의 밤을 열어 그동안 배운 내용을 3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공연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19일부터는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창사시를 방문해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예비 예술가 1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단을 구성해 중국 창사에서 전통 문화체육행사 교류와 중국 전통 수공예 제작기법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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