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장마는 평년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 동안 대구·경북의 평균 강수량은 210.1㎜로 확인됐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평균치인 평년 294.5㎜보다는 84.4㎜ 적다.올해 장마기간은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총 31일이다. 평년 32일과 비교해선 하루 짧아졌다. 장마 시작일은 평년 6월 23일에 비해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됐다.몽골에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 북상이 저지됐단 게 기상지청의 설명이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 장맛비는 짧은 시간 국지성 호우 형태로 내려 일반적 장마로 인식되기 어려웠다”면서 “최근 장마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띠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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