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한 영덕복숭아 사이소”, “입에 넣으면 저절로 녹아요”영덕군은 3일 성남농산물유통센터 특설매장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덕복숭아 홍보·판촉행사를 했다. 행사에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의장, 영덕군연합사업단, 영덕농협장, 지역농협장, 재경영덕군향우회원, 복숭아공선회원이 참여했다. 이 군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영덕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식행사를 지휘하며 땀을 흘렸다. 행사는 13일까지 농협 성남과 고양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영덕군 복숭아 생산량은 406농가(285ha)에서 4900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가뭄과 고온으로 전년에 비해 생산량은 줄었지만 일조량이 많아져 복숭아의 당도는 높아져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졌다. 영덕지역 기후는 연평균 일조량이 2550시간으로 전국 평균 2202시간보다 무려 350시간정도 길다. 강우량이 적어 복숭아 당도가 12~14 브릭스로 탁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특유의 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다. 지난해 12월말 개통한 상주영덕고속도로의 영향으로 복숭아 집산지인 지품면을 경유하는 차량통행이 급감해 재배농가의 복숭아 판매가 우려됐다.하지만 영덕군이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내고장 복숭아 팔아주기 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쳤다.출향인과 지역 기관·단체, 각종 연수원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 복숭아 구매를 요청했다.7번 국도 덕곡교차로 복숭아집산지 이정표설치, 홍보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해·축산면 7번국도 2곳에 임시 복숭아간이판매장(몽골텐트) 18동을 설치해 생산농가의 판매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영덕군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비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전국적인 판매망 확보에 힘써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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