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 근대로 야행’이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중구 근대골목 일원에서 열린다.6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2017 대구 근대로 야행’ 구간은 전체 1km로 청라언덕에서 계산성당,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를 거쳐 이상화·이상돈 고택, 교남 YMCA회관, 舊 대구제일교회, 에코한방웰빙체험관,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이다. ‘2017 대구 근대로 야행’은 문화재청의 ‘2017 문화재야행사업’에 대구 중구가 전국 18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야간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 첫날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둘째 날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중구는 지난 2016년에도 문화재청의 야행사업에 선정돼 행사기간 2일 동안 5만3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올해는 지난해 야행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행사구간을 청라언덕~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경상감영~종로구간 제외)으로 집중해 관광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주민참여 부분을 대폭 확대했다. 또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개막식 때 경연형식으로 참여하는 ‘청사초롱퍼레이드’를 비롯해 어린이 문화재지킴이단이 개막선포를 하고 여행객 모두가 참여하는 ‘각시탈퍼포먼스’ 등이 준비돼있다.중구청 측은 “대구 근대로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근대마당놀이,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마련돼 있다”며 “구 대구제일교회 테라스콘서트에 지역민들이 출연해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음 물론 행사안내부터 교통도우미, 체험프로그램에도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청사초롱 야경투어’ △RPG게임 투어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 △스탬프투어 등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구읍성 망루체험 △대구 의로운길 스토리 체험 △인력거 체험 △흑백사진체험 등 체험존을 16개로 대폭 확대했다.계산성당 역사관, 구. 대구제일교회 역사관 및 교남YMCA회관 등 ‘문화재, 문화시설 오픈하우스(11개소)’를 작년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개방하고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윤순영 중구청장은 “ ‘2017 대구 근대로야행’은 그 동안 책으로만 알고 있던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구 도심의 야간 관광브랜드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2일간 총 33회에 걸쳐 실시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SNS 등 입소문을 타고 사전예약은 완료돼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체험부스프로그램 일정 및 근대골목보물찾기게임 사전신청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야행 누리집(http://heritage-night.jung.daegu.kr)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관광개발과(053-661-21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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