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상동지역의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골목길이 화단과 채소밭으로 변신하고 있다.6일 수성구 상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에 화단과 채소밭을 만들고, 자발적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골목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상동은 지역 특성상 원룸과 다세대 주택이 많아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청소 민원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상동행정복지센터 측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21곳에 양심화단을 조성하고, 인근 주민들이 직접 화단을 가꾸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 아름다운 골목길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화단조성과 함께 전신주 벽화사업을 수성구 도시재생센터와 상동 새마을단체가 함께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벽화사업은 상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전신주 정리 및 재료비를 지원하고, 그림은 도시재생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다.김성국 상동 동장은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지속적으로 화단을 조성하는 등 변신을 도모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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