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4일 탄소제로교육관에서 열렸다.간담회는 개별세대별 온실가스 절감률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오던 탄소포인트제가 공동주택 단지별로 확대 시행되면서 마련됐다.개별세대의 참여율 제고 및 온실가스 감축량 확대에 기여, 그간 운영현황과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의 도입배경, 평가절차 및 인센티브에 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포인트제는 참여자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차례표다.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의 가입대상은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이다.참여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올 6월 말까지 가입한 아파트 단지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전기 절감률, 개별세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노력도를 기준으로 단계별 평가를 한다. 1단계는 과거 2년간 대비 단지 내 총 전기 사용량을 8% 이상 감축 시 50~1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2단계는 1단계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종합평가 상위 30% 단지에 100~700만원의 인센티브가 아파트 공용계좌로 지급된다.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2009년부터 시행한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전체 세대수의 36%인 6만700 세대가 참여, 2만여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말했다.이는 30년생 소나무 313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맞먹는 효과다. 구미시는 온실가스 절감으로 녹색 명품도시 구미 건설에 총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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