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가 해를 거듭날 수록 줄어만 간다.고령화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고 청년들은 도시로 도시로 떠난 자리를 노인들이 자리잡고 있다.때문에 농촌일손은 부족하고 품삯을 주려 해도 사람이 없어 발만 동동구르게 농촌 현주소다.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농업규모 확대로 인한 농업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머리를맞대 보지만 뾰족한 수가 나질 않는다.언제부터인가 농촌일손돕기 공무원들의 몫이됐다.때문에 고령군은 최근 농촌인력 문제해결을 위해 고령군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관련부서 및 농협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가졌다. 고령군은 지역농업네트워크 경북지역본부장을 초빙, 국내 농업 고용노동력 실태 및 관련 정책과 국내외 사례를 알아봤다.각 농협별 인력수급현황 및 향후 방향을 토론, 고령군에 적합한 인력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는데 뜻을 모았다.고령군은 올해 도시 노동력 농업 현장수송지원사업을 추진, 안정적으로 노동력을 확보, 적시적소에 인력을 공급, 부가적으로 지역의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뒀다.이미 다산농협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지역에 적합한 모델임을 검증받아 내년부터는 확대 지원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인력부족문제를 인력수급으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인력대체효과가 큰 농산물 정식기·수확기 등 농기계 확대공급을 병행, 지역의 농업인력 부족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