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2017 개나소나콘서트’가 지난 5일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반려견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콘셉트로 기획한 개나소나콘서트는 올해로 아홉째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3시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본 공연이 열려 관중들을 매료 시켰다.사회는 최고 개그맨 이홍렬씨가 맡아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화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내일도 칸타빌레’의 실제 오케스트라를 이끈 노태철씨의 지휘로 필하모니안즈 서울오케스트라가 클래식을 선사했다.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인 지현수씨는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해 백경렬 마술사와 함께 이색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가수 전영록의 열정적인 무대 등도 준비돼 한여름밤 무더위를 싹 날려줬다.이날 버스킹 공연, 반려견을 위한 간식 레시피 만들기, 애견훈련 시범, 반려견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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