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오는 11일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구백화점 앞 광장 일대에서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공동행동’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제1295차 대구수요시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동행동을 통해 피해자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2015 한일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즉각 폐기와 잘못된 2015한일합의를 전제로 만들어진 화애·치유 재단의 해산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시민모임 관계자는 “여전히 법적 책임인정도 사죄도 않는 것은 물론, 부정과 망언으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현재까지 지속시키고 있는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공동행동은 1991년 8월 14일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증언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2년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등이 나서 8월 14일을 기림일로 정해 세계 도시에서 수요시위와 캠페인,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