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육사’가 11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뮤지컬 ‘이육사’는 ‘선비정신으로 무장한 이육사가 일제 강점기 대한제국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13일까지 공연된다. 당시 이육사가 ‘교육’이 아닌 ‘무장투쟁’을 통해 독립을 이뤄낼 수 있다고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식인 이원록이 왜 민족 저항시인 이육사가 됐는지 그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 감정선을 살릴 수 있는 깊이 있는 음악, 약 10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토대로 재미와 감동 뿐만 아니라 역사의 숭고함까지 전달한다.100분간 쉴 틈 없이 펼쳐질 변화무쌍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로 꾸민다. 뮤지컬 대표 배우 이건명이 이육사 역을, 최연소 명성황후로 알려진 실력파 뮤지컬 배우 최지이가 최정이 역을 맡아 열연한다.오디션에서 선발된 안동 송현초등학교 3학년 이채연 어린이가 이육사의 딸인 옥비 역을 맡는다. 뮤지컬 ‘이육사’는 무료다. 유교랜드에서 공연장까지 운행될 셔틀버스도 무료다.안동 출신 신택기 감독은 “지역의 콘텐츠가 아닌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이육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