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을 신학기 개학에 맞춰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학교 급식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대구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위해 대구시와 구·군 및 교육청, 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해 6개 반의 점검반을 구성한다. 점검 대상은 초·중·고 학교급식소 및 매점,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업체, 학교식재료 공급업체 등 모두 254곳이다. 대구시는 봄 신학기 때 학교급식소 등 352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업소를 행정처분 했다.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방학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조리식품 등 90개 정도를 수거해 식중독 관련 안전성 여부를 위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학교 급식관계자들에게 조리 시설·기구 세척·소독 후 사용하기,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 안하기, 식재료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 증세가 있는 조리 종사자는 조리에 참여 안하기 등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요령’ 준수도 당부할 예정이다.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급식관리 공공성을 높이는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이 조성돼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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