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마지막 9부능선으로 불리는 여가(레저)세 감면 문제 해결에 따른 관련법령 개정만 남아 마지막 10부 능선 고지에 천마가 비상할 것으로 보인다.‘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 조성 사업은 관련법령 개정 문제 등으로 장기간 지연, 시민들이 우려를 보였다.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경북도, 영천시가 힘을 합쳐 마지막 걸림돌인 레저세 감면 관련법령 개정을 조속히 처리하는데 합의했다.‘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사업은 한국마사회가 경북도와 영천시의 공유재산인 사업부지를 임차해 조성, 경북도는 레저세를 30년간 50% 감면한다.그동안 경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간 협약을 체결, 사업 추진을 해 왔으나, 관계법령상 영구시설물 축조, 레저세 감면 등 몇가지 제약으로 그 동안 사업 추진이 지체됐다.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시행자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규제개선 제안과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협의에서 한국마사회가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관계법령을 개정했다.개정된 법령은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 한국마사회가 추가, 사업 터(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와 임대기간 50년, 임대기간 갱신이 가능토록 공유재산 특례규정을 둬 사업 시공과 영구시설물 축조, 임대기간 문제 등이 한꺼번에 가능하도록 돼 있다.경북도의 레저세 감면 문제는 협약 당시(2010년 2월)에는 레저세 감면에 문제점이 없었다.협약 이후 정부의 지방세 감면 규제가 강화(2011년 1월)되면서 한국마사회와 경북도, 영천시는 종전 협약대로 레저세 감면이 가능토록 법적 검토를 진행중이다.지난 6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사업 주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관하는 등 레저세 감면 문제 해결에 소매를 걷어 부쳤다.지난달 14일 이양호 한국마사회장도 김관용 경북지사를 접견, 상호 레저세 감면 문제 해결에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때문에 경북도는 지난 7월 레저세 감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팀을 꾸리고 레저세 감면 관련법령 개정(안)을 마련했다.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관련법령 개정(안)을 이달 안으로 국회에 상정,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의 마지막 걸림돌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사업은 지금부터 본 궤도에 올라 설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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