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 사업은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기술개발을 미루고 있는 기업을 돕는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처음 6개사의 6개 과제를 선정해 지난달 1년간의 사업을 완료했다. 도비 4억원이 들어갔다.참여 업체 중 유메드시스는 비만치료를 위한 지방분해용 초음파기기를 개발해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1억원을 유치했다. 멕시코와 중국에 판매 대리점도 확보했다. 또 국제의료기기품질시스템인증(ISO13485)을 받았고 올해 2명을 포함해 2021년까지 22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코러싱은 조명 및 기기 제어용 에너지 절전센서를 개발해 1건의 특허출원을 하고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인증을 받아 4억원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6억원을 투자해 6명의 신규인력을 뽑는다.㈜세교하이텍은 자동차용 초경량(20%) 하이드로포밍 적용 ‘인렙 콘’을 개발해 자동차 완성업체에 납품을 추진 중인데 이 제품이 채택되면 수입대체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코레쉬텍은 디자인 태그 기술을 적용한 삼각티백 필터를 개발해 이란 메르지아사와 2억7000만원, 이란 델타팩, 뉴샤, 아마드티사 등 3개 업체와 약 1억4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산들정보통신㈜은 IoT기반의 병상정보(신체정보, 욕창감지, 낙상감지) 수집 장치 및 서비스플랫폼을 개발해 S노인전문병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실증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4월에는 특허출원까지 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형제인터내셔널은 실리콘수지를 적용한 코팅 전처리 기술개발과 내절단성 안전장갑을 개발해 지난 4월 폴란드 DK사와 9000달러 샘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억1000만원의 수출을 전망, 1명의 인력을 추가로 모집한다.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이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 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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