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도 ‘FTA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전국 19개 과수산업발전계획에서 광역단위 연합마케팅추진단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경북도는 2018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서 국비예산 15억원과 함께 사업관리비로 7300만원을 확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전국 19개 과수산업발전계획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이어진 이번 평가는 △사업시행주체의 역할 및 성과 △관련 사업 예산 집행실적 △통합마케팅 추진실적 △우수사례 등을 살폈다.도는 2014년부터 지역 과수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생산·유통의 체계화와 규모화를 서둘러 FTA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개 시·군 66개 조직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사과, 포도, 복숭아, 떫은감, 자두, 배, 체리 등 7개 품목에 대해 경북과수 생산액의 20% 정도인 3000억원 이상을 도 단위 통합마케팅으로 거래하고 있다.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 단위 사업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 과수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생산자 조직 계열화,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조성, 도 단위 통합마케팅을 활성화 등 지역 과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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