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오후 7시부터 수성못 상화공원에서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연다.올해 14회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2003년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월 22일을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 최초의 소등행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민행사를 개최한데서 비롯됐다. 올해 행사는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주제로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개최된다.행사에서는 대기전력 측정과 솔라 캠핑카, 자전거 발전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탈핵부채 만들기 등의 전시·체험 부스 등을 통해 시민 스스로 에너지 프로슈머가 되는 기회도 함께 갖는다. 또 다양한 축하공연과 청사초롱 별빛올레 걷기, 소등행사 등도 진행된다.  특히 청사초롱 퍼레이드는 수성못 일대가 불빛이 꺼진 가운데 별빛에 의존해 진행되는데, 행사 참가 시민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민 스스로가 빛이 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전국 동시 소등행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5분간 진행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로 솔라시티 대구의 위상 강화와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