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노후아파트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KT의 에너지진단 전문기술 인력 및 최신 진단 장비를 활용한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실시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38% 정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대구시는 공동주택에서 낭비되는 전력요인을 분석하고, 각 세대별 공동전기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KT와 함께 노후 공동주택 40개 단지 1만1084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구시의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21개 단지의 산업용(급, 배수용)전력 계약방식을 기존 계약전력 적용 방식에서 피크(peak)요금 적용 방식으로 변경하면 연간 전기사용량이 1512㎾에서 748㎾로 감소해 기본요금이 7500만원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6개 단지의 산업용전력 요금제를 알맞게 변경할 경우 기본요금이 기존 4억1800만원에서 4억600만원으로 1200만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40개 단지의 산업용 전기 요금이 8700만원 정도가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며 “지하 주차장 등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자동제어절전시스템을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