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일부 구간에서 녹조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K-water 안동권관리단이 녹조 억제 및 확산 방지에 나섰다.23일 K-water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최근 잦은 강우로 상류지역 오염물질이 댐으로 유입된데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점에서 녹조 현상이 목격됐다.지난 2,3일 환경부 지침에 따라 안동댐 및 임하댐에 대한 수질측정망 조사 결과 임하댐 지례예술촌 앞에서만 남조류 세포수가 157cells/ml 관측됐다. 지난 8일 일부 정체구역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에서는 임하댐 도연교 상류구간 남조류가 5000cells/ml로 다소 증가했다.K-water 안동권관리단은 녹조 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직원 및 댐 주변지역 청결지킴이를 활용해 일일순찰 및 수질조사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댐 상류 정체수역 등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조류발생 상황에 따라 조류차단막 설치 및 황토 살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근본적인 녹조발생 억제를 위해 안동시 등과 공조해 녹조가 영양분으로 이용하는 각종 비점오염물질 유입 차단을 위해 안동댐 상류에 4만㎡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한다.김익동 안동권관리단장은 “조류발생 상황에 따라 직접 제거 등 적극적인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안동·임하댐에서 방류되는 물은 조류가 없는 수심에서 취수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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