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28일까지 지역에서 유통되는 계란이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부적합 계란’인지 여부를 점검한다.22-24일까지 대형 유통 및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을 본청과 각 구청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합동으로 부적합 계란`판매 여부를 방문 조사한다.25일부터는 계란 사용량이 많은 제과점과 빵류 제조업체등에 대해 포항시, 남·북구청 등 3개반 6명의 점검반이 사용되는 계란의 난각표시번호 등을 확인해 부적합 계란을 걸러낸다.점검에서 부적합 계란이 발견되면 압류 봉인하고 축산과와 협업해 수거 폐기한다. 부적합 계란 유통 추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부적합 계란 유통과 사용·보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대한제과협회 포항시 지부와 위생 관련 단체, 집단급식소 등에 ‘부적합 계란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조문을 발송했다. 포항시는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시에는 부적합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은 없으나, 부적합 계란이 시중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시민들은 보관 중인 계란의 오염이 의심되는 경우 식약처 누리집에서 난각코드와 농장소재지를 확인하고, 특히 김밥·토스트 등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를 이용할 때에는 ‘검사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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