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22, 23일 이틀간 울진 평해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과 교사 44명을 초청해 천체관측 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영남권 거점 과학관인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 사회, 과학,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 소외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 전시, 교육 프로그램, 천체 관측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평해초 학생들은 첫 날인 22일 국립대구과학관에 도착해 과학수사대 등 과학체험교육에 참가하고, 야간에는 천체망원경을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3일은 상설전시관, 4D영상관, 천체투영관 등 전시관을 둘러봤다.평해초 6학년 이동건 학생은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발전시키는 과학기술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김덕규 관장은 “과학문화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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