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해경은 27일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기관고장이나 추진기장애, 배터리 방전 등으로 표류해 예인된 수상레저기구는 총 32척이라고 밝혔다.2015년 같은 기간 5척과 2016년 같은 기간 11척이 비해 3배 가량 급증했다.포항해경은 최근 수상레저활동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경북에 등록된 동력수상레저기구는 2014년 264대, 2015년 369대, 2016년에는 577대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전국적으로는 현재 2만3000여대가 등록돼 있다. 무등록 수상레저사업과 무면허 조종 및 안전장비 미착용 등 불법적인 수상레저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7월부터 지난 25일까지 구명조끼 미착용 5명, 불법 야간 수상레저행위 2명, 주취운항 1명 등 총 8명이 검거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로 출항하기 전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유류 및 장비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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