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명 중 9명은 대구지역의 철도 광역화가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설문 응답자의 85%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이 지역 내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이 같은 내용은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대구시민들의 교통인프라 및 관련시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17일부터 12일 동안 대구시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조사 방식을 병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 조사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0%P다.시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시 철도시책에 대해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0%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과 1호선 하양연장 건설은 시민 대부분인 92.6%가 대구·경북지역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또 위 철도인프라 사업들에 대해 응답자의 88.7%가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답하는 등 시민들이 대구시 철도 인프라 구축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래 철도 인프라 추진 필요성과 관련,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72.9%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에서 77.2%는 교통체증이 유발되더라도 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86.7%가 영·호남 교류 및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구~광주 동서 간 철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대구 지역 내에서도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에 대해 응답자의 65.7%가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을 알고 있었으며 세부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점 특별안전진단 개선대책에 대해 92.5%가 교통사고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도로시설물 정비, 법규위반 차량단속 강화,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등이 교통사고 감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캠페인에 대해서는 85.7%가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대구시의 교통인프라 개선노력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에 과반수인 56.3%가 응답했고, ‘보통’은 31.2%, ‘노력하지 않음’은 12.5%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연령이 높은 층(40~60대 이상)보다 낮은 층(20~30대)에서 대구시 교통인프라 개선 노력정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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