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 인물 조각전’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5층에서 열린다.러시아 연방의회 상원 의원인 지누로프 라파일 나리마노비치 의원의 김유신 장군 헌정기념전이다.전시는 신라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과 세계의 여러 역사적인 인물의 조각상을 전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첫날인 26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범헌 이사장의 초청인사와 지누로프 의원의 답사, 최양식 경주시장의 축사, 김대자 아이비 바로코 코리아 대표의 격려사, 축가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김유신 장군상을 경주시에 기증한 지누로프 라파일 나리마노비치 조각가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최 시장은 “한국과 러시아는 철도협력과 에너지협력, 과학기술협력 등 양국의 실질적의 효과를 위한 많은 협력을 하고 있는데, 조각전과 같은 문화·예술 부문의 교류와 협력은 타 분야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에 매우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그는 “김유신 장군은 한반도 최초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신라천년의 역사가 깊은 도시 경주의 역사에서는 결코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김유신 장군 헌정 기념 조각전을 열고 경주시에 김유신장군 상을 기증, 감사하다”고 전했다.지누로프 라파일 나리마노비치 의원은 “세계에는 여러 역사적인 영웅들이 있고조각전을 여러번 개최했지만 가장 존경하고 기억에 남는 인물은 김유신 장군이다”고 추켜세웠다.그는 무엇보다 “김유신 장군 조각을 하면서 한국과 신라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지누로프 상원 의원은 러시아의 바시끼리 자치 공화국 국회 수석 부의장 출신으로 국민 명예 법률가의 작위를 가진 법학 박사·교수다.러시아 예술 연합회의 정회원인 검증받은 뛰어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주최, 한-바시끼리 친선 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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