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또봇 뮤지엄, 계림지, 연지, 트릭아트 등이 ‘인생사진’ 핫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추억을 남기는 여행에서 소위 ‘인생 사진(한 사람의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의 굉장히 잘 찍힌 사진을 일컫는 유행어)’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경주엑스포공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을 들어서자마자 관람객들이 너도 나도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경주타워’는 전통의 사진명소다.경주타워는 지난 2007년 사라진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디자인한 높이 82m의 유리 건축물로 외관이 워낙 특별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경주타워는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아빠 어디가’, ‘알쓸신잡’ 등 TV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주목을 받았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형태의 미술관이 조화를 이루는 솔거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보고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을 제공한다.솔거미술관과 연못 아평지, 경주타워 뒤편 산책로도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인생사진 공작소’로 불릴 만큼 연인들과 셀피족(셀카피플)에게 주목받고 있다.지난 4월 개관한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폐품을 재활용해 애니메이션 속 또봇 캐릭터를 재현·전시한 박물관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다.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배경으로 27대의 대형 로봇이 전시돼 있어 로봇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계림지(경주타워 앞 동궁과 월지 모양 연못)’와 ‘연지(경주타워 뒤 연꽃 모양 연못)’, ‘아사달 조각공원’은 조경이 빼어나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곳곳에 숨겨진 트릭아트에서 익살스러운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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