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8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조례안 1건과 일부 개정 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하고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심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호(자유한국당·포항)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예산을 일자리 확대라는 목적으로 편성했지만 신규 사업의 경우 사전에 의회에 충분한 설명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숙(자유한국당·비례)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실 심사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여성일자리 사업 예산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사업운영 후 성과를 분석해 확대 및 지속추진 여부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진복(자유한국당·울릉) 의원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으로 위탁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은 출연금 성격의 예산으로 출연 동의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식(자유한국당·안동) 의원은 “신규로 계상된 일자리 사업 예산은 보여 주기식 실적내기용 사업으로 보인다”며 “효율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박영서(자유한국당·문경) 의원은 인재개발정책관실 소관 심사에서 “시설 보강사업의 경우 이번 추경목적에 맞지 않고 사업선정과 시설보강 시기 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열린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향교 활성화 사업 지원 조례안,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심사 후 원안 가결했다. 배한철(자유한국당·경산) 문화환경위원장은 “최근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 야산까지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의 철저한 방제와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