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명복공원은 다음달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하는 유족 및 내방객들을 위한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에 실시되는 전시회는 사랑하는 고인을 잃어 슬픈 유족들에게 예술작품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화장시설의 이미지를 전환하고자 기획됐다.“하늘, 땅, 그리고 아름다운 전시회” 라는 주제로 자연, 사람 등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회화작품 30여점을 대기장소(안내접수실, 유족대기실 3개소, 기사대기실)에 전시해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내방객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정애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20명이 사회공헌활동의 형태로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으로, 장사시설이라는 슬픔의 공간을 치유를 테마로 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예술전시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시설개선을 통한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감성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