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면은 지난달 초부터 옛 도곡 정류소 옆 가로화단에 수생식물을 심어 재배에 성공했다.매년 가로화단 관리를 위해 1년초 화초류를 심고 잡초 제거, 관수 등 가로화단 관리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생식물 식재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부각, 관리 또한 매우 쉬워졌다.수생식물은 대부분 개울, 강, 연못, 호수와 그 주변의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사는 식물로 물의 깊이에 따라 사는 방식을 달리하고 있다.물에 떠서 사는 ‘부유식물’, 물 밑 흙에 뿌리를 내리고 잎은 물 표면에 띄우고 있는 ‘부엽식물’, 물이 많은 흙에 뿌리를 내리고 잎과 줄기를 물 밖으로 자라는 ‘정수식물’ 전 식물체가 물에 잠겨 있는 ‘침수식물’로 분류됐다.이번에 식재된 식물은 대부분 ‘정수식물’ 10여종을 식재해 봄, 여름, 가을까지 신비로운 꽃을 볼 수 있다.축산면은 이번에 성공한 모델을 통해 내년에는 축산항 진입로 1km를 모두 수생식물 거리로 조성해 봄부터 가을까지 연보라색, 핑크색 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하는 별천지로 만들어 나간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