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백신의 효과와 안전한 접종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위탁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은 지난해 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로 한정됐으나 올해는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로 대상자가 확대되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 대상자는 2012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출생자가 해당된다.이번에 예방접종을 처음 실시하는 어린이는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접종경력이 있는 어린이는 9월 26일부터 1회 접종만 하면 된다.고령자는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의 경우 9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또한 만 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자들은 추석연휴 이후 10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특히 고령자 대상 위탁 지정 의료기관 무료예방접종은 11월 15일까지만 가능하고 이후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대구지역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45만4922여명으로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는 11만8484명, 만 65세이상 고령자는 33만6438명이다.
